지금[thingking]

친구들 소식

윈터원더랜드 2009. 5. 21. 00:24

 

 

엄마가 문득

한 동네 살던 내 어릴적 친구 00이 얘기를 꺼내셨다

 

00이가 모 드라마 각본을 쓰고 수 억(?) 받았다는 얘기에 인터넷 검색.

오옷!

방송작가 지망생이라는 얘기 들은 게 엊그제였는데

검색 결과 굉장히 인정받는 작가로 소개되어 있었다.

 

 

과거 내 기억속엔 다소 새침했지만 뭔가 모범생이었던 아이.

그러나 이젠...

내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서먹한 존재가 되어버렸구나.

 

순간 내 모습이 징그럽게도 찌질해 보였지만

그보다 그런 못난이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더...

 

정신 차리고 이왕 좋은 소식 알게된 내 어릴적 친구들을 추억하며 

조용한 축하를 보내자 ㅜ,,ㅜ

 

 

비가 내리기 전이라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몸은 무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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