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문득
한 동네 살던 내 어릴적 친구 00이 얘기를 꺼내셨다
00이가 모 드라마 각본을 쓰고 수 억(?) 받았다는 얘기에 인터넷 검색.
오옷!
방송작가 지망생이라는 얘기 들은 게 엊그제였는데
검색 결과 굉장히 인정받는 작가로 소개되어 있었다.
과거 내 기억속엔 다소 새침했지만 뭔가 모범생이었던 아이.
그러나 이젠...
내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서먹한 존재가 되어버렸구나.
순간 내 모습이 징그럽게도 찌질해 보였지만
그보다 그런 못난이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더...
정신 차리고 이왕 좋은 소식 알게된 내 어릴적 친구들을 추억하며
조용한 축하를 보내자 ㅜ,,ㅜ
비가 내리기 전이라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몸은 무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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