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투자 원금으로 1억5000만원어치 투자 효과를 내는 펀드가 나왔다.
국내 최음 레버리지(차입)를 활용해 코스피200 인덱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NH-CA자산운용은 16일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인덱스 하루 수익의 1.5배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전략이 가능한 것은 주가지수 선물이 있기에 가능하다. 선물 투자에는 전체 투자금액의 일부인 증거금만 필요하므로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해 일반 KOSPI200 인덱스의 일별 성과의 1.5배를 추구하는 구조다.
지렛대(leverage)를 활용하면 적은 힘으로도 더 큰 무게를 들 수 있듯이 선물투자 레버리지를 활용해 좀더 공격적으로 인덱스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투자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수익률도 올라가길 기대하는 셈이다. 투자등급도 일반 인덱스보다 높은 1등급으로 매겨졌다.
또 KOPSI200지수 대비 1.5배 성과를 추구한다고 결과가 반드시 1.5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6개월간 KOSPI200이 10% 올랐다고 해서 이 상품이 반드시 15% 성과를 내는 것도 아니다. 15% 이상이 될 수도 있고 그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 '투자기간 동안 등락률'이 아니라 '일일등락률'의 1.5배를 추구하고 복리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주식관련 장내파생상품에 자산의 일부를 투자함에 따라 발생하는 추적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펀드의 매수와 환매 기준시간을 오후 1시로 정했고, 환매수수료가 없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즉 오늘 장이 급락할 것 같다고 예상하면 오후 1시 전에 입금하면, 오늘 급락한 기준가가 반영되고, 내일 장이 급등한다고 예상하면 오후 1시 전에 환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중도환매수수료가 없어 환매에 용이하다.
박영수 NH-CA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담당 본부장은 "이 상품은 레버리지와 변동성, 복리효과를 이해하는 고객에게는 효과적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01년부터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시장이 활황세일 때 레버리지인덱스는 기본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안겨줬으나 지난해 급락하면서 시장보다 수익률이 뒤쳐지기도 했다.
16일부터 대구은행(주가,차트), 미래에셋증권(주가,차트), 부산은행(주가,차트), 유진투자증권(주가,차트), 키움증권(주가,차트),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주가,차트)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용어: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 선물투자를 통해 일일 등락률의 1.5배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고수익 고위험 상품.
1억원 내면 1억5천만원 투자효과 낸다
매일경제 06/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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