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thingking]

이우학교 이야기(s에게 이메일)

윈터원더랜드 2010. 11. 18. 00:05

만약.. 전에 그 일본의 대안학교를 잠깐이나마 보지 않았었더라면

낯설어서 어쩌면 거부감머저 들었을지 모르는~  

이 자유스런 학풍을 고스란히 느끼는 중(지금 보면서 쓰는 중)

 

아이들의 인성과 개성이 존중되고

학습방법도 제도권에 비해 꽤 효과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고

교사들과 아이들의 관계가 절대적인 주종 관계도 아니고 (시험감독 방침 부분)

우리가 익히 느껴왔던 그 숨막히는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밝고 따뜻한 교무실과 학교 분위기 하며

그야말로 문화가 다르네. 대학생 문화를 보고 있는 것 같아.네 말처럼.

 

지금 어떤 아이가 자신의 성적표에 대히 어머니와 대화하고 있는데..

부모님 또한 권위적이지 않고 열린 사고로 아이를 대하고 계시는 걸 보니

교육이라는 것이 부모의 개입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또한

아이 교육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는 것 또한 새삼 느끼네

소수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교육이념이 달라서 그런건지

선생님도 아이의 부진한 학습과정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아이들의 말을 통해 드러나는 사고와 표현력도 한 층 성숙하다는 느낌도 좀 들고

 

확실히 일본과 우리의 문화가 달라서 그런가 그쪽 대안학교의 모습에서는

뭔가 알수없는 불안감과 정체감을 느껴서 별로 였었다면

이 학교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 좀 신뢰감이 가네

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걸

아무튼 오늘 잘 봤네 그려

 

나는 성격이 급해서 주절주절 쓰기는 써도 마무리를 잘 안하는 편이라

이만 쓸게~ㅎㅎㅎ

암튼 나도 미션 완료  

 

편안한 밤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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