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자고 해서 옆에 있어주느라 봤지
전혀 볼 생각이 없던 영화.
러셀 특유의 마초적(?)인 느낌이 이상하게 별로인데다가
과거 명랑하던 어린 시절에 봤던 캐빈코스트너 주연의 로빈후드에게 반했던 터라..
정확히 얘기하자면 캐빈코스트너에게 버닝했다는 얘기지만 아무튼
그 이미지를 고이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인데...
기대가 없어서 인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글래디에이터 때의 화면이 무겁고 날카롭고 몽환적 느낌이라면
로빈후드는 전반적으로 무겁고 거칠면서 소박하다 .
좀 덜 느끼한 러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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