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앤 줄리아]에 이어 만나는 에이미 아담스.
여기서는 참 프리티했다.
상대 남주 첫 인상은 내 취향은 아니지만 제비 삘 흐르는 나름 준수한 외모.
그 밥에 그 나물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 어찌하다 보니 여행의 동반자가 되고 또 연인임을 사람들 앞에서 증거하기 위해
키스를 한다던가 하는 설정이 [프로포즈]와 동일-
마지막에 남주가 청혼하면서 날린 대사가 쩜~ 멋있었다.
[프로포즈]는 중간에 몇 장면의 저질씬 으로 인해 퀄러티가 떨어지는데 반해
이 영화는 연출이 너무나 평이해서 퀄러티가 떨어진다.
아..근데 왜 나는 왜 볼 영화가 없으면 로맨틱 코미디를 볼까?
좀 생각해 봤는데
나는 좋아하는 것 보다 싫어하는 타입의 영화가 분명하기 때문인 것 같다.
1순위 ㅎㄹ영화, 2순위ㅎㄱ영화, 3순위 ㅇㄹ영화,4순위 싫어하는 특정 배우나 감독...
이렇게 싫어하는 타입의 영화를 다 제껴놓고 보면 마지막엔 거의 로맨틱 코메디가
남는다. 나는 단순녀...
단순녀가 쓴 오늘의 짧막한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