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E 헨리 - '인빅터스' ..
온 세상이 지옥처럼 캄캄하게
나를 뒤덮은 밤의 어둠 속에서
나는 그 어떤 신이든, 신께 감사하노라
내게 정복 당하지 않는 영혼 주셨음을
운명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내 머리는 피 흘리지만 굴하지 않노라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인빅터스(invictus): 정복되지 않는 자들(unconquered)이란 뜻의 라틴어
넬슨 만델라가 감옥 안에서 자주 읽었던 시라고 한다.
전에 넬슨 만델라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그 영화를 통해 비로서 그가 어떤 인물인지 인식할 수 있었다.
마디바...
그는 남아공의 빅토리이자
영적(SPIRITUAL)이며 지적인 영웅이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밑바탕이 되는 정신과 정서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영화는 정치적,역사적,스포즈적인 것을 배경이 되어
방금 말했듯이 SPIRITUAL 하고 드라마적이고 것을 담고있다.
그래서 스토리 라인이 되어 주는 스포츠 이야기 보다는
남아공 사회 속의 흑인 인종차별, 빈부
그리고 만델라의 희생정신에 바탕을 둔 이상 같은 이야기가
나는 가슴에 더 와 닿았다.
체스터를 향해서만 몰려드는 빈민가 흑인 아이들의 웃음...
앨리스 스타디움을 향해 날아든 비행기의 메시지.
프랑소와가 결승전 티켓을 4장 준비한 일..
그리고 poem invictus..
이 장면들 모두 나에게 있어서는 기쁨과 슬픔이 한 데 섞여 있었던 장면이었다.
그동안 내가 제대로 보지 못했던, 볼 수 없었던, 갇혀있었던 무언가를
눈 앞에 꺼내어 보여주는 것 같아 눈물이 자꾸 흘렀다.
그리고 이 약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양반 같으니라구...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이런 영화를 내어 놓다니..
어떤 이들은 이 영화를 우.생.순에 비교하는가 본데
나는 그 영화는 안 봤지만 우생순은 우생순이고
인빅터스는 인빅터스라고 생각한다.
'영화[mo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0) | 2010.03.05 |
---|---|
buy or forget (0) | 2010.02.27 |
the thief and the cobbler (0) | 2010.02.19 |
발렌타인 데이 (0) | 2010.02.19 |
뮤지컬 웨딩싱어 (0) | 2010.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