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knight와 white knight
중세를 무대로 한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선과 악의 대결에서 어디선가 나타나 악으로부터 선을 지켜주는 사람은 하얀 갑옷에 백마를 타고 등장하는 백기사이다. 이에 반해 흑기사는 뛰어난 전투실력을 갖추었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신비스런 인물로 묘사된다.
그런데 중세에서나 들을 법한 백기사와 흑기사가 경제 뉴스에 종종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얼마전 외국투자회사인 소버린이 SK 지분을 토대로 경영권을 인수할려고 하자 신한, 하나, 산업 은행이 SK의 백기사 역할을 하여 막고 있고, 소버린은 다른 외국인 흑기사를 끌어들여 경영권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뉴스가 대표적인 것이다. 경제 용어에서 백기사와 흑기사는 적대적인 기업인수(hostile takeover)와 관련있는 말이다. 백기사는 현재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경영자가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 3자를 말하며, 흑기사는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사람을 도와 경영권을 뺏는 것을 도와주는 제 3자를 말한다.
쉽게 말해, 현재 경영권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업을 백기사라고 하고, 이 경영권을 뺏으려는 세력을 돕는 기업을 흑기사라고 한다. 적대적 기업인수에서 경영권의 타겟이 되는 회사는 target, 경영권을 노리는 회사를 hostile firm이라고 한다. target의 경영권을 지켜주기 위해 지분을 target에 넘겨주는 백기사를 white knight라고 하며, hostile firm을 돕기 위해 지분을 넘겨주는 회사를 black knight라고 한다.
그런데 중세에서나 들을 법한 백기사와 흑기사가 경제 뉴스에 종종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얼마전 외국투자회사인 소버린이 SK 지분을 토대로 경영권을 인수할려고 하자 신한, 하나, 산업 은행이 SK의 백기사 역할을 하여 막고 있고, 소버린은 다른 외국인 흑기사를 끌어들여 경영권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뉴스가 대표적인 것이다. 경제 용어에서 백기사와 흑기사는 적대적인 기업인수(hostile takeover)와 관련있는 말이다. 백기사는 현재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경영자가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 3자를 말하며, 흑기사는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사람을 도와 경영권을 뺏는 것을 도와주는 제 3자를 말한다.
쉽게 말해, 현재 경영권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업을 백기사라고 하고, 이 경영권을 뺏으려는 세력을 돕는 기업을 흑기사라고 한다. 적대적 기업인수에서 경영권의 타겟이 되는 회사는 target, 경영권을 노리는 회사를 hostile firm이라고 한다. target의 경영권을 지켜주기 위해 지분을 target에 넘겨주는 백기사를 white knight라고 하며, hostile firm을 돕기 위해 지분을 넘겨주는 회사를 black knight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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