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의 감성코드에 모두 공감할 순 없어도
그중 느낌이 좋았던 드라마를 꼽으라면
오버타임 오렌지데이즈 노부타 정도
모두 제작년에 본 드라마들인데
최근 괜찮게 본 일본 드라마가 있다
[아네고]
'호타루의 빛' 처럼 캐릭터나 설정에 코믹한 요소가 있지만
중반부터는 보면서 딴 생각을 할 정도로 지루했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은 신선한 반전이 마무리에 있었다니.
마지막에 던진 그 이야기 하나가 ' 퐁 '하고 쏙~ 가라 앉더니
마음 위로 큰 원을 그리며 푸르게 번져왔다
아 이런 느낌 참 오랜만이다...
잊고 싶지 않아 여기에 이렇게 적어놓는다
아네고 시노하라의 다른 작품 [언페어]를 어제 하루만에 완시청
그간 봤던 다소 이해불가한 황당컬트 수사 시리즈물 보다는
좀 덜 이상한(?) 수사드라마
드라마 캐릭터와 배우가 인상적이었던 드라마 랄까.
선(바디)이 참 예쁜 시노하라,내게 유레루에서 강한 연기 인상을 주었던 남편 역할의 배우,
에이타의 귀엽고 따뜻한 모습.
에이타의 다른 출연작들이 보고싶어 '도로로'도 봤다
컬트도 아닌 퓨전사극도 아닌 아동등급 울트라맨 느낌마저.
그런 의외의 유치함이 재미라면 재미랄까 영화는 좀 우스웠는데
시바사키 코우와 츠마부키 사토시는 귀여웠다
하지만 에이타는 중국인 같은 느낌(?)
오늘 '썸머 타임머쉰 블루스'를 볼 예정
여름의 느낌이 잘 표현된 예고편을 보니
좀 기대된다
지금은 찾기힘든 여름의 리얼리티를
그 속에서 찾오보고 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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