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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中) 본토에 투자 'PCA ChinaDragon' 1위
윈터원더랜드
2009. 5. 18. 15:51
중(中) 본토에 투자 'PCA ChinaDragon' 1위
조선일보 05/18 03:21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해외 주식형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토종 운용사 23곳을 포함해 약 4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운용하는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펀드는 761개로 집계됐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697개와 비교해 60개 이상이 많다. 해외 펀드 투자는 국내에서 투자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정보도 많지 않고 생소하기 마련이지만 선택의 폭은 더 넓은 셈이다.
그럼 막상 실제로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운용사들은 해외펀드 중 어떤 펀드가 훌륭하다고 생각할까? 본지는 지난번 국내 주식형펀드에 이어, 역시 펀드 운용사들로부터 해외 펀드를 추천받았다. 회사별로 3개의 해외펀드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일부는 1~2개만 추천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와 총 25개 자산운용사로부터 모두 72개의 추천을 받았다.

◆추천펀드가 골고루 분산,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PCA ChinaDragon이 1위
국내 펀드를 추천받았을 때 상위 소수 펀드에 추천이 몰렸던 것과 대조적으로, 해외 펀드에선 추천 횟수가 여러 개 펀드로 분산됐다. 국내 펀드 추천에서 상위 6개 펀드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데 반해, 해외 펀드에선 추천 수 상위 6개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펀드는 PCA운용의 중국투자펀드인 'PCA ChinaDragonA-Share증권투자신탁'이었다. 이 펀드는 홍콩 H증시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국내 중국펀드와 달리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한다. 또 환 헤지(hedge)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가 외에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이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다. 실제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은 -0.96%를 기록해 같은 기간 중국펀드 평균수익률인 19.39%에 크게 못 미치지만 최근 1년 수익률에선 -9.18%를 나타내 중국펀드 평균수익률을 30%포인트 가까이 웃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주가,차트) 서동필 연구위원은 "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중국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 정책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펀드"라며 "다만 적립식 투자가 불가능하고 환매대금 지급이 월 1회로 제한된 점 등은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중국, 브릭스, 원자재펀드 4표씩 추천받아
다음으로 중국, 브릭스(BRICs), 원자재분야의 대표 펀드들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일명 '미차솔'로 불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은 한때 중국펀드의 대명사로 불린 펀드로 전체 설정액이 4조원을 넘는다. PCA ChinaDragon펀드와 달리 홍콩 H증시에 주로 투자하고, 환 헤지 비율이 90% 내외를 유지할 정도로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양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환 헤지 비율이 높기 때문에 원화 강세 시 수혜가 예상된다"며 "한편 변동성이 큰 인터넷업종의 투자비중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에 분산투자하는 브릭스 펀드의 대표격이다. 중국 비중이 40%에 가까울 정도로 높고, 경기에 민감한 에너지, 금융섹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 양은희 차장은 "전 세계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상승 강도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펀드"라며 "반대로 전 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할 경우엔 분산투자 효과가 떨어져 낙폭이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펀드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오른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천연자원증권투자신탁'은 금, 광물, 석유 같은 천연자원을 개발하거나 가공 생산하는 외국 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환 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 세계 경기가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펀드 평균수익률을 웃도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 신한(주가,차트)BNPP자산운용과 동부자산운용의 중국펀드가 세 군데 운용사로부터 추천받았고, 전 세계 금융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 아시아 지역에서 인프라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아시아인프라증권투자신탁' 등이 복수의 지지를 받았다.
◆외국계 운용사 선전 두드러져
이번 해외펀드 추천에서는 국내펀드를 추천받았을 때와 정반대로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1개의 펀드라도 추천을 받은 운용사는 총 20개로, 이 중 외국계가 13개로 나타나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상위 10개사 중에서도 8번의 추천을 받은 PCA투신운용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상위 6개사가 외국계 운용사였다.
국내 운용사 중에서는 삼성투신운용이 5개의 펀드에 대해 7번의 추천을 받아 추천 수가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차솔'을 비롯한 4개의 펀드로 역시 7번의 추천을 받았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복수의 추천을 받은 펀드가 없었지만 6개의 펀드가 각각 1번씩 추천을 받아 추천 펀드 수는 가장 많았다.

그럼 막상 실제로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운용사들은 해외펀드 중 어떤 펀드가 훌륭하다고 생각할까? 본지는 지난번 국내 주식형펀드에 이어, 역시 펀드 운용사들로부터 해외 펀드를 추천받았다. 회사별로 3개의 해외펀드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일부는 1~2개만 추천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와 총 25개 자산운용사로부터 모두 72개의 추천을 받았다.

◆추천펀드가 골고루 분산,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PCA ChinaDragon이 1위
국내 펀드를 추천받았을 때 상위 소수 펀드에 추천이 몰렸던 것과 대조적으로, 해외 펀드에선 추천 횟수가 여러 개 펀드로 분산됐다. 국내 펀드 추천에서 상위 6개 펀드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데 반해, 해외 펀드에선 추천 수 상위 6개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펀드는 PCA운용의 중국투자펀드인 'PCA ChinaDragonA-Share증권투자신탁'이었다. 이 펀드는 홍콩 H증시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국내 중국펀드와 달리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한다. 또 환 헤지(hedge)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가 외에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이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다. 실제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은 -0.96%를 기록해 같은 기간 중국펀드 평균수익률인 19.39%에 크게 못 미치지만 최근 1년 수익률에선 -9.18%를 나타내 중국펀드 평균수익률을 30%포인트 가까이 웃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주가,차트) 서동필 연구위원은 "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중국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 정책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펀드"라며 "다만 적립식 투자가 불가능하고 환매대금 지급이 월 1회로 제한된 점 등은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중국, 브릭스, 원자재펀드 4표씩 추천받아
다음으로 중국, 브릭스(BRICs), 원자재분야의 대표 펀드들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일명 '미차솔'로 불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은 한때 중국펀드의 대명사로 불린 펀드로 전체 설정액이 4조원을 넘는다. PCA ChinaDragon펀드와 달리 홍콩 H증시에 주로 투자하고, 환 헤지 비율이 90% 내외를 유지할 정도로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양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환 헤지 비율이 높기 때문에 원화 강세 시 수혜가 예상된다"며 "한편 변동성이 큰 인터넷업종의 투자비중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에 분산투자하는 브릭스 펀드의 대표격이다. 중국 비중이 40%에 가까울 정도로 높고, 경기에 민감한 에너지, 금융섹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 양은희 차장은 "전 세계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상승 강도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펀드"라며 "반대로 전 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할 경우엔 분산투자 효과가 떨어져 낙폭이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펀드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오른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천연자원증권투자신탁'은 금, 광물, 석유 같은 천연자원을 개발하거나 가공 생산하는 외국 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환 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 세계 경기가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펀드 평균수익률을 웃도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 신한(주가,차트)BNPP자산운용과 동부자산운용의 중국펀드가 세 군데 운용사로부터 추천받았고, 전 세계 금융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 아시아 지역에서 인프라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아시아인프라증권투자신탁' 등이 복수의 지지를 받았다.
◆외국계 운용사 선전 두드러져
이번 해외펀드 추천에서는 국내펀드를 추천받았을 때와 정반대로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1개의 펀드라도 추천을 받은 운용사는 총 20개로, 이 중 외국계가 13개로 나타나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상위 10개사 중에서도 8번의 추천을 받은 PCA투신운용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상위 6개사가 외국계 운용사였다.
국내 운용사 중에서는 삼성투신운용이 5개의 펀드에 대해 7번의 추천을 받아 추천 수가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차솔'을 비롯한 4개의 펀드로 역시 7번의 추천을 받았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복수의 추천을 받은 펀드가 없었지만 6개의 펀드가 각각 1번씩 추천을 받아 추천 펀드 수는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