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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인기 소재, 복수(vengeance)와 패륜(immorality)

윈터원더랜드 2009. 5. 16. 22:07

드라마의 인기 소재, 복수(vengeance)패륜(immorality)

 

 

최근 한 드라마가 전파를 타면서, 자신의 친딸을 며느리로 삼는 어머니의 이야기와 같은 패륜적인 소재를 다룬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패륜적인 소재(immoral subject matter)로 비상식적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데, 논란의 중심에는 이 연속극을 집필하고 있는 작가가 있다.

그는 이전에 자신이 집필한 드라마들에서 겹사돈이나 아버지에게 복수하는 딸 등 복잡한 가족들을 소재로 높은 시청율을 이끌어냈지만 이런 파격적인 소재에 반발하는 안티 운동이 조직적으로 벌어질 정도로 비난을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극소수의 다른 시청자들은 이런 소재가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소재의 다양성 측면에서 드라마를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친절한 금자씨(Sympathy for Lady Vengeance)’ ’올드보이’ 등으로 세계적인 감독 대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도 복수극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통해 허망하고 무의미한 결과로 끝나는 복수나 복수심이 현대를 살아 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졌다며, 소재 자체 보다는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역시 작가는 자식을 버리는 어머니가 많아지는 현실에서 자식에게 속죄하고 보상하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 키워드: 복수 - vengeance, 패륜 - immorality
  • 키워드 예문: 복수 자체를 쫓는 결과는 파멸만을 초래한다.
                     - The pursuit of vengeance itself is only destru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