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얼리 업체 혼(HON)이 국내 최초로 순금 자동판매기 '골드모아'를 출시한다.
ATM기기와 유사한 구조로 된 이 자동판매기는 터치스크린 조작방식을 채용해 간단한 조작으로 원하는 무게와 크기의 금을 구입할 수 있다.
무게에 따라 0.5g, 1g, 2g, 3.75g, 5g, 10g 등 6가지로 분류되며, 생일, 돌잔치 등 기념일 문구가 새겨진 플라스틱 카드에 봉인돼 제품 보증서와 함께 판매된다.
금 가격은 일정 시간마다 금 시세에 연동, 자동으로 변한다.
특히 이 자판기를 통해 온라인 배송도 가능하다. 원하는 금 제품을 선택한 뒤 희망 배송지를 입력하면, 1-2일 이내 구입한 제품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된다.
도난 방지와 불법 거래 방지를 위해 감시 카메라가 설치했으며, 전국 백화점, 호텔, 공항 면세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28일 명동 미니골드 매장에서 바디페인팅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노희옥 대표는 "금은 최고의 투자 상품일 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순금 자동판매기를 통해 금의 대표 브랜드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혼은 전국에 170여개 미니골드와 월트디즈니 주얼리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주얼리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