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음식[Japanese cedar forest]

여행과 삶.

윈터원더랜드 2009. 9. 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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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여행이다.

 

전에는 이상과 꿈이 었을지 모르나

현재의 내게 있어선

여행은 잠시 쉬어가며 생각하고 배우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삶에 필요한 한 부분으로써의 여행은

몸과 마음에 좋은 윤활유 역할 및 지혜와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생각한다.

 

잠깐이나마 이번 여행에선 거의 매일 성경책을 읽었다.

버스에서나 침대에서 히브리서부터 요한계시록 전까지 .

인생을 '나그네의 삶'이라고 하신 말씀에 비추어

이번 여행을 통해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여행 내내

절박하고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혼자 생각해야만 했다.

 

 

패킹작업=

면세점=

여행의 목적 =

가이드=

일행 =

home=

익숙하지만 각각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 것은

이제는 머리가 아닌 실제 내 가슴에

적용해야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환경을 바꾸기 보다 훨씬 어려운 내 자신을 바꾸는,

나와의 외로운 싸움을 이제부터 시작해야 한다.

서른하고도 넷.

도망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

정면으로 나아가야 한다.

속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방향은 틀리면 안된다.

 

 

낯선 아름다운 풍광과  감흥 속에서 나만의 이런 안전한 시간을

갖을 수 있음에 감사했고 그래서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초록빛깔의 거대한 몸둥이를 가진 숲과 산 

호수 위에 빛나는 잔 물결

하늘로 빨려 들것 같은 나무들

반드하게 지어진 집들과 뾰족한 첨탑들

온갖 동상과 조형물들

그리고 사람들...

이중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

 

 

기억하고 알야야 할 말씀이 많다.

늦더라도 바른 길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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