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 초능력자?
그 사나이는 희생자의 손에서 시계를 벗겨냈다. 시계를 이리저리 살펴보던 그는, 시계를 손으로 감싼채 눈을 감았다. 그의 시선이 닿지 않은 암흑 속에서 겁에 질린 희생자와 둔기를 든 근육질의 한 사내 형상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이렇게 특정인의 소유물에 손을 대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보까지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라고 한다. 미스테리 소설에서나 등장할 법한 초인적인 능력인 것 같지만, 한 실험에 의하면 실제로 남성은 10명 중 1명이, 여성은 4명 중 1명이 강도의 차이는 나지만 이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사이코메트리는 이전에 존재했던 인간의 기억이 냄새가 일정 기간 주위에 남는 것처럼, 그 사물에 남는다는 가설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손을 통해 투시능력을 보이는 것도 사이코메트리의 한 부분이라고 한다.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풀리지 않는 사건들에 대해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범인을 추적하는 사이코메트리 전문가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분도 알지 못하는 사이코메트리의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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