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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오르려다 추락한 이카루스(Icarus) 이야기

윈터원더랜드 2009. 5. 16. 22:06

하늘을 오르려다 추락한 이카루스(Icarus) 이야기

 

 

 

그리이스 신화 중에 하늘까지 오르려는 꿈을 가진 소년 이카루스(Icarus) 이야기가 있다. 이카루스의 아버지인 디에달루스(Daedalus)는 뛰어난 기술자로, 왕의 탄압을 피해 섬나라를 탈출하기 위해 깃털을 떨어지지 않게 말납으로 하나씩 붙여서 마침내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를 만든다. 아들에게 날개를 달아 준 다음 디에달루스는, 밀납 날개의 특성상 일정한 고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충고를 이카루스에게 한다.

부자는 날개를 달고 창공을 날기 시작했고 섬에서 탈출을 성공한다. 그러나 아버지 뒤를 잘 따라가던 이카루스는 날개짓에 익숙해지자, 아버지의 충고를 잊고 하늘 끝까지 날아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결국 아버지를 따라가는 대신 하늘 높이 올라가기 시작했지만, 뜨거운 태양에 의해 깃털을 붙여 두었던 밀납이 녹기 시작했고 깃털 역시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했다. 결국 이카루스는 섬과 육지 사이의 바다에 빠져 죽고 만다.

이 신화를 바탕으로 Icarus라는 단어는 현대에서는 ’(욕망으로 인한) 사회적 추락,’ ’젊은이의 부주의함’을 은유하는 단어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카루스에 대한 표현이 있는데, ’이카루스의 꿈’이라고 하면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이라는 의미이며, ’이카루스의 날개’라고 하면 ’인간의 덧없는 욕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키워드: (욕망으로 인한) 사회적 추락, 젊은이의 부주의함 - Icarus
  • 키워드 예문: 이카루스는 사회적 추락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 Icarus
    is widely regarded as a metaphor for a social f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