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초딩을 아느냐 - 프리틴(preteen)이란?
얼마전 한 방송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다. 유명 의류매장에서 패션모델 사진을 보며 이런 옷이 없는지 당당하게 묻는 5학년 여학생이 있는가 하면,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디지털 기기도 유행이 지나면 과감히(?) 바꾸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즉 10세에서 12세에 이르는 나이의 아이들을 요즘에는 프리틴(preteen)이라고 부른다. 청소년(13세~19세) 보다는 어린 나이로 청소년이라고 부르기 보다 그냥 ’어린이’, ’아이’ 정도로 불리던 이들에게 프리틴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것이다. 그 이유는 과거와는 달리 이 또래 아이들이 자체적인 소비의 주체가 되면서부터라고 한다. 즉, 이 나이때의 아이들이 마케팅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프리틴들은 부모의 구매력을 자극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모가 패션, 컴퓨터, 이동통신 등에 대한 구매를 할 때 어떤 상품을 고를지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청소년(teen)과 아동의 사이의(between) 세대라는 의미로 preteen을 ’tween’이라는 신조어로 부르기도 한다.
- 키워드: 10세~12세에 이르는 나이의 아이들 - preteen
- 키워드 예문: 젖먹이, 아이, 프리틴을 한꺼번에 키운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 Having a baby, a child, and a preteen all at once was quite a challenge.